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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대사 출가했던 황복사 터 추정지서 쌍탑·가람 확인
성림문화재연구원, 16일 발굴현장·출토유물 공개
기사입력: 2019/05/15 [11:43]   문화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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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영 기자

 

▲ 전 황복사지 추정 금당지 전경.(문화재청 제공)     ©

 

(문화매일=전우영 기자) 문화재청은 경북 경주시 낭산 일원(사적 제163)에서 금당지(법당이 있는 자리)와 쌍탑(·서 목탑)·중문지·회랑지 등이 배치된 것으로 보이는 황복사 추정지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일신라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추정되는 황복사는 '삼국유사'에 의하면 654(진덕여왕 8)에 의상대사가 29세에 출가한 곳이다. 1942년 경주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을 해체 수리할 때 나온 사리함에서 확인된 '종묘성령선원가람' 명문을 통해 종묘의 기능을 한 왕실사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이후에 황복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7)과 함께 조영된 대석단 기단과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회랑지, 그리고 금동입불상, 금동판불, 비석 조각, 치미, 녹유전을 포함해 700여점의 유물도 확인됐다.

 

성림문화재연구원이 3차 발굴조사를 하는 중인 가운데 연구원은 오는 162(오후 130분과 3)에 걸쳐 발굴현장을 출토 유물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앞선 2차례 발굴조사에서는 신라시대 제34대 효성왕(737~742)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위한 미완성 왕릉, 건물지, 남북도로 등을 발견했다.

 

통일신라 시대 십이지신상 기단 건물지, 대석단 기단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그리고 회랑, 담장, 배수로, 도로, 연못 등 신라 왕실사원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규모의 유구와 금동불상 7점을 비롯해 약 1000여점의 유물을 출토하기도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통일신라 시대 가람배치와 왕실 사원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앞으로도 황복사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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