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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국회의원, "북한선박 삼척항 입항 국정조사 불가피" 강조
기사입력: 2019/06/23 [10:13]   문화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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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근 기자

▲ 한국당 김영우 국회의원    ©


(문화매일=김영근 기자) 지난 15일 북한 주민 4명이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 삼척항까지 내려와 정박한 '입항 귀순' 사건을 두고 조사결과 발표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 의원은 22일 삼척현장에서 여러 정황을 두고 단순 남하로 보기에 석연치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명 중 2명만 남한에 남았는지, 정부가 삼척항에 정박한지 3일만에 2명을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을 두고도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척항에 입항한 당시 북한선박에 있던 4명의 북한인의 복장은 금방 갈아입은 듯한 말끔한 군복 차림이었다"고 밝혔다.

 

▲한국당 김영우 국회의원     ©

 

진상조사 차 삼척 현장을 방문한 김 의원은 "일주일 이상 비좁은 조그만 배에서 지낸 사람들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았죠. 먼바다에서 햇빛과 파도에 싸우면 노숙자보다도 초췌해집니다. 그 사람들은 말끔하고 옷도 구김이 별로 없이 깨끗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삼척항에서 정치망과 멍게잡이 일을 하는 J씨의 증언이라면서 그는 당시 북한 선박이 정박했던 장소에 있었고 경찰이 4명의 북한인과 대화탐문하는 것을 목격한 현장 증인인 셈이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의원은 "경찰들도 현장에서 폴리스라인 없이 북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형태로만 탐문하는 것도 불안하게 보였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선박이 정박했던 장소는 방파제도 아닌 삼척항의 부두 끝자락이었다. 그 장소에서 불과 100여미터 떨어진 공판장에서는 방금 잡아온 고기를 경매하는 장소가 있다. 그날 그 시간에도 50여명의 어부와 주민들이 경매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그 북한사람들이 무장이라도 했다면 정말 큰 일 날 뻔한 일인데 어떻게 이렇게 군경이 태평하게 일을 처리하고 더구나 국민들에게 앞뒤 맞지 않는 거짓말 보고를 할 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렸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수협출장소 CCTV에 찍힌 당시 영상자료에는 삼척항 어민 선박이 오가는데 북한 선박이 유유하게 커브를 틀며 정박하는 모습이 생생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삼척에는 남부발전소 등 위험시설도 있고 인근지역 울진에는 원전도 있다.

 
수협조합장 박씨는 이맘때면 엄청나게 많은 중국어선이 몰려드는데 중국선이 조그만 북한 선박을 얼마든지 싣고 가다가 바다위에서 내려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중국과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조그만 쪽배 공작선이 얼마든지 우리 해안에 침투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김 의원은 이어 "14일밤과 15일 새벽에는 파도가 거의 없는 날씨였다고 한다면서 파도가 있더라도 작은 부표까지 탐지가 되는데 10미터 배가 파도 때문에 레이더 탐지가 어렵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조합장과 조합원들은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영우 의원은 "도대체 청와대와 군, 경찰, 통일부의 발표는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두 명이 그리 급하게 북한으로 송환된 이유가 뭘까. 금방 다려 입은 듯 한 군복차림은 무엇을 의미할까. 고기 잡은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는 현장 목격자의 말은 또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합동신문은 어떤 절차를 거쳤길래 그리 급하게 두 명은 송환, 두 명은 귀순으로 결론 낸 것일까?라고 의문의 부호점을 남겨두었다.

김 의원은 육해공군과 해경의 감시태세는 체계적으로 이뤄진 것인가. 체계적으로 뚫리고 이걸 해명하고 변명하기 바쁜 것 인가. 해경 보고와 국방부 브리핑 사이의 이틀간 청와대, 합참, 국방부, 통일부 사이에는 어떤 보도지침이 오고간 것일까. 그사이 북한과는 어떤 통신이 오고 갔을까라고 반문하면서 국정조사가 불가피한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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