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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재건축 현장 곳곳서 부실 시공 안전사고 ‘만연
우기 중 콘크리트 3차례 타설 작업해 비난 받아 공사현장 가람막도 태풍에 무너져 시민들 ‘아찔
기사입력: 2019/10/14 [13:55]   문화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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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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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일=김영선 박종철 기자) 경기도 광명시 박승원 시장이 지난 6월경 자신의 페이스 북에 “현장이 보인다”라며 글을 올린것에 대해 비난의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광명시 관내 공사현장에서는 부실시공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박 시장의 이같은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7일 광명시와 시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경 (주)대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452번지 일원에 대지 2만8,55.8㎡에 지하 2층, 지상 29층 7개동 798세대의 신축공사를 착수했다.

 

이 현장은 철산주공 4단지 주택재건축사업으로 시공 중이나 대우건설은 공기단축에만 혈안이 되어 있어 6월 장마철에 3차례에 걸쳐 철근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강행하는 등 부실시공이 만연한데도 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관청이나 감리업체는 뒷짐만 지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 업체인 아주레미콘 산업은 현장에서 무리한 요구로 어쩔 수 없이 물량 투여를 하는 것이라며 당사는 책임이 없다는 주장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콘크리트에 물이 많아지면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가 오는 날에는 콘크리트 타설을 하면 안된다”며 “관련 내용을 규정에 명시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 상식적인 내용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또 “우천시 타설을 하려면 비를 완벽하게 차단해야 하는데 얼마나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을 지가 문제다”고 덧붙였다.

 

또 철산 주공7단지 재건축 현장에서는 지난 9월 7일 태풍 ‘링링’의 강풍 속에 가림막이 무너져 이곳을 보행하는 보행자들이 위험해 인근 버스정류장을 폐쇄하는 등 일부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에 대한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처럼 부실시공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서 박승원 시장의 페이스 북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고 있지 않고 있다.

 

시민 최 모씨(65·광명시 소하동)는 “우기에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시도하면 물을 시멘트에 과다하게 부어 시공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며 이에 강도를 맞춰 콘크리트가 출하되어도 부실시공이 이어지기 때문에 무슨 의미가 있냐”고 강조한 뒤 “부실시공으로 인해 붕괴된 삼풍백화점이 떠 올라 건설사의 공기 단축으로 수익증대만 급급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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