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 오뎅 쩝쩝 ‘80년 사태’ 발언, 비난 ‘봇물’

황교안 ‘80년 사태 발언’, 아직 공안검사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

박귀성 기자 | 입력 : 2020/02/12 [14:34]

[문화매일=박귀성 기자] 황교안 오뎅 쩝쩝?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80년 사태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된 가운데 해당 논란이 사그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한 진보성향의 매체는 황교안 대표가 먹고 있던 어묵오뎅이라고 표현했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9일 종로 현장 행보에서 ‘1980년대 무슨 사태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논란이 확산되자 11일엔 “5·18민주화운동과 무관한 이야기라고 해명하면서 또 다시 법적 대응 카드를 들고 나왔다.

▲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이 1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고 논란이 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80년 무슨 사태’ 발언에 대해 맹렬히 비난하고 있다.  © 박귀성 기자


자유한국당은 이날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와 주장들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말씀드린다는 입장문을 냈다. 황교안 대표가 지난 10일에 해명한다면서 “(9일 말한 사태는) 광주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말이라고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한 데 이어 이번엔 당 차원에서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당시 언급한 내용은 1980517일에 있었던 휴교령에 따라 대학을 다닐 수 없게 되었던 상황에 대한 것이라며 당시 혼탁했던 정국 속에서 결국 대학의 문이 닫혀야 했던 기억을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은 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과 관계없는 발언을 억지로 결부시켜 역사인식 문제로 왜곡하고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불법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앞으로 발생하는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는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나 국회 기타 야당에선 황교안 대표의 발언을 두고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대안신당 김정현 대변인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황교안 대표의 무슨 사태 발언에 대해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황교안 대표가 5.18민주화운동을 80년에 일어난 무슨 사태로 지칭한 것은 여전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외눈박이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큰 문제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어 1야당 대표로서 또 종로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황교안 대표는 재임기간 중 당내의 5.18폄훼발언으로 큰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데도 이런 식의 반응을 보였다니 놀랍다면서 아직도 황교안 대표의 역사인식이 신군부가 규정한 광주사태에 머물러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황교안 대표는 즉각 5월영령 및 광주시민에게 사죄하고 자신의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인식을 밝히기 바란다고 정문일침을 가했다.

 

이에 앞서 진보성향의 대표적인 언론매체 미디어오늘은 지난 10일자 기사에서 어묵 먹던 황교안 ‘80년 무슨 사태 나서 휴교’”라는 문장을 제목으로 하고 모교 앞에서 추억 자극한 오뎅 먹다 드러난 황교안의 5·18 역사인식이라는 부제목을 달았다. 제목에는 어묵이라고 했고, 부제목에는 오뎅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날 기사 내용에는 모조리 오뎅으로 표현하면서, 해당 동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자신의 출마 지역구에 대해 한동안 말을 아끼던 황교안 대표는 수일전 서울 종로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서울 종로구를 찾았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민심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앞 떡볶이집을 방문해 기자들과 대화를 하던 중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사태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은 황 대표는 오뎅을 먹다가 ‘1980, 그때 뭐 하여튼 무슨 사태가 있었죠? 1980. 학교가 휴교 되고 뭐 이랬던 기억도 나고 그러네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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