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철길 '사통팔달' 포천..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탄탄대로'

김영근 기자 | 입력 : 2020/02/13 [21:39]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포천시 제공.  ©


[문화매일=김영근 기자] 포천시는 도로와 철도는 물론 하늘길까지,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로 도약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평화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 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균형발전은 물론 남북경협의 길을 연다는 목표다.

 

박윤국 시장은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철도와 도로 등 광역교통망은 물론 공항 설립을 통한 하늘길까지 열어 포천시가 통일의 관문인 동시에 명실상부 한강 북쪽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기존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한 소규모 민·군공항을 개발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포천시 공항개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공항시설 입지 분석 및 항공수요 예측, 공항 유치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정부가 수립하고 있는 ‘제6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공항개발을 통해 포천시를 경기북부지역의 항공교통 중심지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과 평화시대 남북경협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옥정-포천 철도 조기착공 협약식. 사진=포천시 제공. ©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이 도약은 지난해 교통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에 대한 자신감이다. 시는 지난해 총사업비의 약 10%에 해당하는 광역철도 건설분담금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포천시 철도건설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철도건설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시는 연계 교통과 역세권 개발 등 관련 계획을 함께 수립해 더욱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시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포천에서 끝나는 광역철도가 아닌 북한의 원산까지 ‘제2의 경원선’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경원선은 서울을 기점으로 원산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남북 분단으로 북한 구간 운행이 중단된 상태지만 시는 철도를 통한 물류 운송의 이점을 활용해 남북경협 거점 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유라시아 물류 거점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경원선 남북 분단 구간을 연결하면 원산을 지나 시베리아횡단철도(TSR)까지 연계가 가능해진다.

 

시는 GTX 연장사업을 비롯해 전철 4호선 연장사업 등을 추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 탄탄한 교통기반을 확충한다. 현재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주요 광역교통망을 중심으로 국도 및 지방도, 시도 및 농어촌도로,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도로망도 함께 촘촘히 구축해 시민이 만족하는 교통 인프라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기본계획 공고 노선도. 사진=포천시 제공. ©

 

또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개통 이후 증가하고 있는 차량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국도 43호선(군내~영중간) 구간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검토 중이다.

 

이외에도 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신북IC의 교통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대책 수립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구간은 국도 43호선과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몰리는 곳으로,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시는 신북IC 주변 신호체계를 최적화하고 교통안전시설물, 도로구조 개선 등의 방안을 폭넓게 논의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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