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무바이러스 조직배양 고구마묘 분양

고구마 무병묘 6만 본 무상공급

최만식 기자 | 입력 : 2020/02/14 [16:53]

고구마묘 증식용 시설하우스에서 조직배양묘(무병묘)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


[문화매일=최만식 기자] 태안군이 황토호박고구마 명품화를 위해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무료로 농가에 공급한다.

‘무병묘’는 병에 감염되지 않은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 무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묘를 계대배양을 통해 대량 증식시키는 방법으로 생산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5년부터 고구마 무병묘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무병묘는 고구마를 다년간 재배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바이러스 발생 가능성을 감소해 주는 한편 일반묘에 비해 30%이상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 또한 좋아, 태안의 명품 황토고구마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군은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올해 6만 본의 고구마 무병묘를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분양할 계획이며 농가에서 일정기간 증식 후 식재해 내년에 재배할 씨고구마용으로 활용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보급되는 고구마 무병묘는 호감미·풍원미·진율미·증미 등 4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병해충에 강하며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해 고구마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종자 갱신을 위해 무병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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