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태자’ 나상호 “동생들에게 지지 않겠다”

전순희 기자 | 입력 : 2020/10/07 [09:33]

▲ ‘벤투호 황태자’ 나상호 “동생들에게 지지 않겠다”     ©

 

[문화매일=전순희 기자]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발탁됐던 공격수 나상호는 ‘동생’인 U-23 대표팀을 상대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5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벤투호는 오는 9일과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과 두 차례 이벤트 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E-1 챔피언십이 끝난 뒤 무려 10개월 동안 모이지 못했다. 벤투호는 지난해 9월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돌입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한 번도 A매치를 치르지 못했다.

 

오랜만에 대표팀 훈련을 위해 모인 나상호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대표팀이 소집하지 못했는데 그 사이 소속팀(FC 도쿄)에서 뛰지 못했던 경기가 많았다. 성남FC 임대를 계기로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몸관리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과의 두 차례 이벤트 경기는 국가대표팀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경기다.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비난을 받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나상호는 “인터뷰를 통해 동생들의 의지도 강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동생들에게 지지 않고 승리하도록 대표팀 형들과 호흡을 맞춰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벤투호에는 나상호가 뛰는 2선 공격수 포지션에 U-23 대표팀 출신 이동준과 이동경이 뽑혔다. 나상호 입장에서는 이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이에 대해 나상호는 “계속 대표팀에 뽑힐 수 있도록 나도 노력을 해왔다. 부름을 받았으니 두 차례 이벤트 경기에서 최대한 노력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할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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