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미래·혁신 교육에 날개를 달다

경남교육청, 신산업 분야 학과개편 추진전략·학점제 우수사례 공유

정몽호 기자 | 입력 : 2020/11/20 [15:15]

직업계고 미래·혁신 교육에 날개를 달다


[문화매일=정몽호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20일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구지관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34개교 교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산업분야로의 학과개편 설명회 및 직업계고 학점제 연구·선도학교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산업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선진화된 직업계고 학과개편 전략을 안내하고 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한 14개교의 운영 사례를 통해 2021년 특성화고 선도학교 운영 및 2022년 특성화고 학점제 도입을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오전에는 ‘신산업 분야로의 학과개편 방안 및 추진전략’에 대해 이영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의 특강과 함께 직업계고 학과개편 지원사업 운영 로드맵을 안내했다.

또한, 미래 사회의 변화와 경남의 산업 전망을 토대로 직업계고의 현황을 분석하고 지역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경남 직업계고 인재육성과 재구조화의 방향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경남교육청은 2016년부터 미래산업 인력양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로의 학과 개편 및 학급 증설을 지원하고 있다.

김해한일여고의 경영정보과를 영상크리에이터과로 창원공고의 컴퓨터응용기계과를 스마트제어디자인과로 개편하는 등 17개교에 교육과정 운영과 실습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올해도 진주기계공고의 기계과를 항공기계과로 개편해 지역 주력산업인 항공 분야와 연계하고 경남로봇고의 로봇제어전자과를 스마트로봇전기과로 개편하는 등 5개교를 선정해 신산업 분야와 지역전략산업, 창업 분야로의 직업계고 재구조화를 지원했다.

오후에는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 윤강우 교육연구관이‘학점제의 정책방향, 학점제로 도입으로 인한 학사제도의 변화’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교원들이 학점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14개교의 학점제 운영사례 공유시간에는 공업·상업·농업의 3개 계열로 나누어서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2021년 학점제 선도학교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절차와 사례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018년부터 연구학교를 운영한 경남자영고등학교는 선택과목의 수가 29과목에서 42과목으로 확대됐으며 경상대학교 부속동물사육장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교육시설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전기제어과와 정밀기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전공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학과내 세부전공 및 학과 간 선택과목을 개설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경남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원대상 역량강화 연수, 컨설팅을 비롯한 12개교를 대상으로 학습카페와 프로젝트실 등의 공간혁신을 지원해 2022년 특성화고 학점제 도입을 대비하고 있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4차 산업혁명 대비 인력수요를 고려하고 산업체·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학과개편과 미래 직업세계에 적합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점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성장과 꿈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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