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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반대'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국회앞 농성장에 설치
4개 택시단체 천막 농성장에 설치...빈소는 아직
기사입력: 2019/01/11 [10:58]   문화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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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환 기자

 

▲ 9일 분신한 뒤 끝내 사망한 택시기사 임모씨(65)가 남긴 유서.    

 

(문화매일=천성환 기자) 카카오 카풀을 반대해 분신했다가 지난 10일 사망한 택시기사 임모씨(65)의 분향소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 차려졌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노조 4개 단체로 이뤄진 '불법 카풀영업 척결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11일 오전 640분쯤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 천막 농성장에 임씨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설치하기 시작해 9시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이날 오전 730분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 안치된 임씨의 시신을 인도해 부검을 진행한다. 경찰은 부검이 끝난 뒤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할 예정이지만, 아직 임씨의 빈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고, 장례 절차 등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씨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정부의 카풀 정책을 규탄하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을 시도했다. 임씨는 곧바로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튿날 오전 550분 숨을 거뒀다.

 

비대위는 전날 농성장에서 임씨의 유서를 공개하고 카카오 카풀과 정부를 비판하고 강한 투쟁을 촉구했다. 임씨는 공개된 유서에서 "택시업계에 상생하자며 시작된 카카오앱, 택시가 단시간 내에 독점하여 영세한 택시 호출 시장을 도산시켰다. 택시기사들이여 다 일어나라, 교통을 마비시키자"라며 카카오와 정부를 규탄하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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