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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D-30]
2018/05/15 16: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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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패를 좌우할 열쇠… 기성용과 손흥민 그리고 수비 내달 18일 스웨덴과 1차전, 멕시코, 독일과 최종 3차전 치뤄 기성용이 중원서 중심 잡고 손흥민 전방서 돌파구 마련 해야
손홍민.jpg▲ 기성용(오른쪽)과 손흥민. 한국 축구를 지탱하는 두 기둥의 몫이 중요하다.
  

(문화매일=정채두 기자) 한국의 10번째 월드컵 도전기가 성큼 다가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은 614일이고 한국은 618일 스웨덴과의 1차전을 시작으로 24일 멕시코, 27일 독일과의 최종 3차전을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 한국이 F조 예선을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 않다. 해외 매체들이나 베팅 사이트의 반응은 독일이 조 1위를 차지하고 스웨덴과 멕시코가 2위를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 사실상 번외다.

 

하지만 객관적이라는 판단과 상식적인 수준의 전망을 보기 좋게 비웃는 게 또 스포츠의 묘미다. 물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렇다고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앞으로 해야 할 작업은 그 확률을 높이는 일인데, 곳곳에 포진된 열쇠들이 중요하다.

 

한국 축구가 바늘귀를 통과하기 위해 활약이 절실한 키플레이어는 일단 기성용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중원을 누빌 것이 확실시 되는 기성용은 자타가 공인하는 신태용호의 구심점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인물이다.

 

먼저 플레이어로서의 가치다. 우리보다 강한 상대들과의 대결인데 허리라인에서 밀리면 승산이 없다는 측면에서 중앙MF 기성용의 비중은 크다. 선수단 리더로서도 흔들림이 없어야한다.

 

가뜩이나 '베테랑'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스쿼드임을 감안할 때 듬직한 기둥이 되어야한다. 기성용은 오는 28일 대구에서 펼쳐지는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 출전 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하게 된다. 월드컵은 3번째.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손흥민을 빼놓고 한국 축구를 이야기할 수는 없다.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라들이나 월드컵을 지켜볼 팬들에게 한국은 낯설 수 있어도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 EPL에서도 높은 수준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힘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정신적인 위안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집중견제가 예상되나 그것을 뚫고 해결해주는 것이 또 에이스의 숙명이다.

 

한국 축구의 전설이자 과거 손흥민보다 더 힘겨운 싸움을 했던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 스스로 상대가 괴롭힐 것을 준비하고 각오해야한다. 이겨내기 위해 맞서 싸워야한다.

 

피하려고 하면 이도저도 안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부딪히라고 말하고 싶다. 손흥민이 이겨내서 (슈팅)10개 중 하나를 성공시키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힘들다고, 귀찮다고, 또 어렵다고 밑으로 돌아다니면 찬스는 쉽지 않다. 이겨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기성용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고 손흥민이 전방에서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 조건은, 최소한 어이없게 무너지는 일이 없어야한다는 점이다. 후방의 단단함, 수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다.


전력이 약한 팀이 월드컵 같이 큰 무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수비가 강해야한다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신태용호의 최대 약점이 또 수비이기도 하다.

엎친 데 덮쳐 주축으로 꼽았던 인물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도 발생했다. 중앙 수비를 담당해줄 것이라 믿었던 김민재가 낙마했고 왼쪽 풀백 김진수는 아직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다. 핵심자원들이 쓰러지면서 개막 한 달을 남겨두고 수비진을 개편해야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신 감독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차피 엔트리는 공개됐다. 이제 새로운 인물이 나타날 수 없다는 뜻이다. 명단에 포함된 개개인의 수준이 한 달 남짓한 시간동안 급격하게 발전하길 기대하는 것도 무리다

 

결국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같이 한 발 더' 뛰는 악착같은 팀워크를 만드는 것뿐이다. 쉽지는 않겠으나, '한 발 더'는 가능한 영역이기도 하다.

 

[ 정채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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