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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호텔 산책한 북미 정상…美 캐딜락원 구경도
2018/06/12 15: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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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의전차량 문열고 보여줘 배석자 없이 도보산책…긴장 않고 편안한 모습
origin_북미정상나란히산책.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오찬을 한 뒤 정원을 산책하고 있다.
 (문화매일=이동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산책을 하던 중 자신의 전용차 '캐딜락 원'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단독회담, 확대회담에 이어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업무오찬을 마친 뒤 김 위원장과 다시 단둘이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보좌진은 함께하지 않았고 통역도 일부 구간은 동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말을 하는 모습이었고 김 위원장은 그 말에 귀 기울이다 이따금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전 처음 만났을 때보다 훨씬 편안한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산책 중간 기자들과 만나 "정말 환상적인 회담이었다""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별도로 말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호텔 입구 쪽으로 다시 향하던 중 돌연 자신의 의전차량 캐딜락 원 뒷문을 열어 김 위원장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소리가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차량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던 중 때마침 옆에 차량이 있어 문을 열고 보여준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호텔 출입구에 한동안 멈춰서 이야기를 나눈 뒤 각자 다른 길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을 하러 가는 중"이라며 "몇 분 뒤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의 한 기자는 "무엇에 서명할 것이냐"고 묻자 두 정상은 대답하지 않았으며 김 위원장이 이무말 없이 미소를 띠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 이동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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